아시아나 항공 인천-파리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 할까? 말까?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 정보

 

 아시아나 인천 - 파리, 파리 - 인천 구간 비행기 기종은 A350-900으로 이코노미 스마티움이라는 유료좌석이 있습니다.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의 편도 가격은 유럽 노선의 경우 22만 원인데 온라인 사전 구매 시 5%가 할인되어 총 209,000원으로 조금 더 넓은 좌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아시아나 공식 홈페이지

 

• A350-900 기종에서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10열부터 14열까지 총 4줄 36석이 배치
• 좌석간격 36inch
• 좌석넓이 18inch

출처 : 아시아나 공식 홈페이지

 이코노미 좌석 간격이 32~33inch,  좌석넓이는 18inch로 좌석의 폭은 같고 간격은 약 10cm 정도 넓어서, 차이가 크게 난다고 하기에는 살짝 애매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파리행 좌석 10A, 10B와 인천행 좌석 10J, 10K 후기

 이코노미 스마티움을 결정한 이유!

 

 저는 인천-파리 구간 왕복을 모두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유는 10cm라도 넓게 이용하면 여행의 피로도가 덜 하겠지라는 생각이었고 여러 후기들을 살펴본 결과, 눕코노미가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유료 좌석이다 보니 만석인 경우는 드문 것 같더라고요. 탑승 후에는 자리변경이 가능하다는 후기를 보고 일단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그나마 좌석 간격이 제일 넓고 대체로 선호하는 10열의 좌석을 미리 선점했습니다. 

 그리고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몇 가지의 혜택이 있는데요, 일반석 우선 탑승이나 수화물 우선 수취 서비스, 인천공항 비즈니스 라운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좀 더 여유롭고 편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파리 출발 시에는 라운지 제공은 없습니다. 인천 출발 한정이에요~ 

 

 

 인천 출발 시에는 10열에 A, B 좌석을 구매했고, 파리 출발은 10J, K에 앉았습니다. 

 

10열의 장점

• 뒷자리보다 간격 좀 더 넓음
• 창문 2개로 개방감이 좀 더 있음
• 앞자리로 지나가기 나쁘지 않음(옆 사람에게 민폐 덜 끼침)

10열의 단점

• 갤리가 바로 앞이라 약간의 소음
• 모니터를 끄집어내야 해서 조금 불편한데 흔들거림도 있어서 안정감이 없음
• 옆자리에 승객 없어도 눕코노미 불가, 팔걸이가 고정임

10열 비추 좌석

• D, E, G 좌석 앞 공간은 모두와 공유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함
• C, H는 내 앞의 반이 갤리 가는 복도임, 내 자리인 듯 내 자리 아닌 기분
• H, J, K는 화장실이 앞에 있어서 뭔가 어수선함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 구매 할까? 말까? 

  이번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사실 눕코노미를 기대하며 눈치 싸움을 엄청 했었기에 기대반 설렘반을 안고 탑승했지만 결과는 꽝!!

  왜, 무엇 때문에 왕복 모두 유료좌석이 거의 만석에 가까웠으며

  왜, 10C와 10H 같은 불편한 좌석을 구입하셔서(정말 그 좌석만큼은 선택 안 하실 줄 알았습니다.) 불편하게들 가셨을까요?

  왜!! 제 좌석까지 침범하여 다리를 올리셨나요?(올 때 제 옆 앉으신 분) 저는 그 안에서 옴짝달싹 못하고 제가 누려야 할 공간까지 침범당한 채 13시간을 넘게 불편했습니다. 다음에는 꼭 멋진 매너 보여주시길...

 

 어쨌든 좌석은 복불복이어서 앞으로 큰 기대는 안 하기로 하고 이코노미 스마티움을 다음에도 구매할 것인가를 묻는다면,    

 인천 출발 편은 다음에도 구매할 의사가 있고, 파리 출발은 조금 고민해 보겠음! 
 다음에도 10열을 할 것인가? 10A라면 의사 있음
 만약, 좌석의 폭이 넓어진다면 거의 구매할 것 같음
 - 간격도 중요하지만 좌석의 폭이 옆 사람과의 거리를 만들어주므로 훨씬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