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BOOK REPORT35

[이것은 라울 뒤피에 관한 이야기] - 통합 예술가인 라울 뒤피의 삶과 그림 몇 달 전에 들춰봤다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정말 집중할 수 있을 때 제대로 봐야지 다짐했던 도서 중에 하나, 를 이제야 읽어보았습니다. 라울 뒤피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그는 '삶은 즐거운 음악처럼'이라는 인생관을 모토로 긍정적인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했고, “내 눈은 추한 것은 지우게 되어 있다”라고 말했듯이 굉장히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색감으로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아름다운 작품들을 그려낸 것 같습니다. 그는 어떤 톤이든 그 고유의 개성을 유지하는 유일한 색인 파란색을 좋아했고, 클로드 모네의 풍경화에 영향을 받아 따뜻한 색채를 캔버스에 담기도 했습니다. 수록된 작품들을 보면 바닷가나 아틀리에 같은 일상적인 공간과 그 안에 행복한 순간들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생동감 넘치는 색감으로 표현한.. 2023. 12. 14.
[역행자] - 돈, 시간, 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방법 제목만 봐서는 그다지 끌리지 않았던 책이었지만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자주 보다 보니 관심이 생겨서 읽게 된 책 입니다. 돈, 시간, 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의 인생 공략집이라는 문구가 흥미롭긴 합니다. 역행자란? 저자가 말하는 역행자는 타고난 유전자의 본성을 역행해서 돈과 시간, 그리고 자신의 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으면서 살아가는 5%의 사람들입니다. 나머지 95%의 사람들은 타고난 유전자와 본성 그대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인 것이고요. 그렇다면, 5%의 타고난 본성을 거슬러서 돈과 시간을 쟁취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 방법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이 도서의 핵심 내용입니다. 저자는 30대 초반에 월 1억씩 버는 수익을 완성한 사업가이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이며, .. 2023. 9. 19.
[홀로서기 심리학] - 어른들을 위한 성장 심리학 홀로 앉아있는 한 사람과 떨어져 있는 고양이 한 마리, 그 구도가 전혀 외롭거나 쓸쓸해 보이지 않게 따뜻한 색감들이 오히려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표지에 나도 모르게 손이 먼저 반응했던 도서인데요, 홀로서기 심리학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무척 기대가 되었어요. 그리고 홀로서기에 대한 저자의 고찰이 마음에 와닿는 내용들이 많아서 무척 좋았습니다. 홀로서기 심리학!! 이제는 흔들리지 않고 삶의 중심을 잡고 싶다면!! 당신을 괴롭히는 문제의 90%는 당신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들이다. 그것을 인정하고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 홀로서기의 시작이다. 심리학을 전공하고 심리 상담을 해 온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어릴 적 남편과 사별 후에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이웃 아주머니를 통해 어른이란 이런 사람이란 것을.. 2023. 8. 23.
[세이노의 가르침] - 어떤 이야기일까? 최근 베스트셀러 코너에 올라와 있는 자기 계발서 중에 두께에 놀라고 가격에 더 놀랐던 책이 있습니다. 온라인 서점에서는 eBook을 무료로 볼 수도 있는 입니다. 이 책은 현재까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No를 외치고 제대로 살아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SayNo라는 필명으로 2000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한 저자의 글을 그의 독자들이 카페를 만들어 공유하다가 그 글들을 묶어 제본으로 만든 것이 시작이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어요. "SayNo" 저자의 이력을 보면 참 대단하다 느낍니다. 고등학교 때 사업을 하기도 하고, 군부대에서는 부동산 관리 업무와 도서관 관장을 맡기도 하고, 제대 후에는 영어공부를 시작해 보따리 장사, 과외와 입시영어학원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번역업도 했으며, 결혼 후에는 10년 이.. 2023. 8. 15.
[도둑맞은 집중력] - 집중력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집중력을 도둑맞다!! 정말 나는 집중력을 도둑맞은 것일까? 생각해 보니 그렇습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짤, Shorts 영상을 주로 보고, 드라마도 유튜브 리뷰나 줄거리 등으로 짧고 빠르게 보는 것이 더 재미있습니다. 길고 지루한 것은 흥미가 금방 떨어집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텍스트로만 구성된(저의 기준으로 모든 도서는 장편입니다.^^) 책 한 권을 집중해서 잘 읽는 것이 쉬울 리가 없죠. 올 해는 책 읽는 습관을 위해 다독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책 한 권은 너무 깁니다. 읽다가 멈추면 앞 페이지를 또 읽는 패턴이 반복되니 진도가 너무 느려집니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없게 자꾸 다른 일들로 시선을 빼앗기고 시간은 한정적이니 이래저래 “나는 그냥 바쁘다!”는 핑계 뒤로 자꾸 숨으려고 합니다. .. 2023. 8. 10.
[부자의 그릇] - 내 그릇의 크기는 어떠한가? - [부자의 그릇]의 스토리텔링 이 책은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결코 가볍지 않은 부의 의미와는 별개로 일단 접근이 쉽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아요. 소설 형식의 스토리텔링 때문인데, 실패한 사업가가 우연하게 만난 노인을 통해 돈을 다루는 능력을 배우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요, 흥미를 유발하는 장치로 매우 효과적인 것 같아요. 어둑해진 광장에서 한 남자가 따뜻한 음료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100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 노인이 다가와 100원을 빌려주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남자가 100원을 빌린 후 자판기에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노인은 정말 그걸로 할 건지를 물어봐요. 남자는 생각하죠. 내가 뭘 마시든 무슨 상관인지... 나는 지금 따뜻한 밀크티가 간절한데... 감정이 상했지만 노인에게 .. 2023. 7. 26.
[원씽 The one thing] - 내가 해야 하는 단 하나의 일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이라는 문구와 함께 블랙 커버에 화이트 색상으로 쓰인ONE이라는 글자가 강렬해서 보기 시작한 도서인데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좋은 책이라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리커버 특별판으로 나온 이유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은 원씽(The one thing)입니다. 저자인 게리 컬리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투자개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이기도 하면서 세 권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한 칸짜리 사무실에서 지금의 회사를 일구어내기까지 회사가 더욱더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비결에 핵심이 바로 ‘원씽’입니다. 저자는 원씽에 대해 '더 적게 일하고 더 깊게 집중하고 파고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 2023. 7. 10.
[방구석 미술관] - BTS "RM"과 "진"도 읽은 책!! [방구석 미술관] -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 도서 표지 색감이 너무 취저라 들춰보았다가 BTS 멤버인 "RM"과 "진"이 읽었다는 문구에 흥미가 생기고 목차를 보자마자 홀리듯 바로 구매했던 도서!! 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국립중앙도서관 추천도서, 미술교양 입문서 최초 100쇄, 최장 기간 예술 베스트셀러 1위, 전 서점 3년 연속 예술 스테디셀러 1위 화려한 타이틀만큼이나 이 책은 매우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여타 미술 관련 교양서적과는 조금 결이 다른 것 같아요. 보통 작품의 해석을 위해 화가의 삶을 들여다보는 구조가 아니라 그냥 화가 자체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화가의 성장 배경과 주변인들과의 관계, 그리고 사생활과 가치관 등을 옛날이야기처럼 이랬고 저랬다.. 2023. 6.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