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64 2023년 봄 경복궁 야간관람 시작 - 티켓 구매 정보 경복궁을 야간에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은 꽤나 낭만적이다. 낮의 경복궁과는 다르게 은은한 조명에 감싸인 궁은 신비롭고 경이롭다. 경복궁 야간 관람은 작년 기준으로는 봄과 가을, 두 번 오픈했었는데 올 해도 어김없이 봄에 야간 관람이 시작되었다. 경복궁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모두 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라 질리지 않고 늘 새로운데 야간에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봄과 가을 두 계절의 느낌은 또 달라서 계속 방문하게 되는 것 같다. 올봄에 경복궁 야간관람을 볼 수 있는 기간은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다. 이 기간 중에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그리고 궁중문화축전 준비 및 행사가 있는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는 야간관람을 볼 수 없다. 이 기간을 제외하고는 주말에도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인터넷으로 구.. 2023. 4. 12. 몬세라트의 추억 – 뭉쳐야뜬다 리턴즈를 보고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초에 스페인 두 번째 여행을 계획했다가 무산되어서 계속 아쉬움이 남은 상황이었다. 올해 들어서 여행 프로그램이 많이 방영되고 있는데 스페인이 자주 나와서 반갑다. 그중에서도 뭉쳐야뜬다 리턴즈가 재미있어서 챙겨서 보고 있다. 원래 뭉쳐야뜬다가 패키지여행이 컨셉이었는데 리턴즈에서는 배낭여행을 떠난다. 그것도 스페인으로 고고!! 패키지여행에 익숙했던 4명의 출연진들이 사소한 것들 하나까지 상의하고 결정하며 여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성향 차이로 티격태격하는 것이 매우 재밌다. 나름 프로 패키저였던 그들이지만 배낭여행은 초짜다. 그래서 이번 시즌이 더 흥미로운 것 같다. 상황도 상황이지만 눈에 익은 장소들을 지날 때마다 더 몰입해서 보게 되는 것 같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한번 가봤기도.. 2023. 4. 11. 공주 공산성 가볼만한 곳 오랜만에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공산성에 다녀왔다. 공산성은 늘 평일에만 방문했었는데 주말에 방문하니 관광객들이 제법 많이 있었다. 토요일 12시 넘어서 방문했는데 주차도 대기줄이 있었고, 매표소에서도 줄을 서서 티켓을 구매했다. 한적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상황이야 어찌 되었든 마냥 좋았다. 예전 방문했을 때보다 시간적으로 갭이 커서인지 좀 더 북적거렸고 새롭게 단장한 곳들도 보였다. 공산성 주차장에서 공산성 매표소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던 3칸으로 된 꼬마 열차(?)도 이번에 처음 보게 된 것이데 일단 너무 귀엽다. 3칸의 열차를 이끄는 차량 앞에는 귀여운 곰돌이가 자리 잡고 있고 열차의 지붕은 기와 모양이며, 베이지와 벽돌 색상의 소프트하고 귀여운 관광열차이다. 이 열차의 이름.. 2023. 4. 11. 디올 2023 가을 레디-투-웨어 패션쇼, 아이린 숄더백 30 몽테인 에비뉴백 요즘 디올 패션쇼와 관련한 자료들을 보고 많이 놀라고 있는 중이다. 작년에 차은우가 참석했던 디올 2023년 가을 남성 컬렉션 쇼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진행되었는데 그 규모와 압도적인 비주얼에 너무 놀라서 그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 중이다. 이번 2023년 가을 디올의 여성 레디-투-웨어 패션쇼는 인도 뭄바이에서 3월 30일에 진행되었다. 레디-투-웨어(ready to wear)는 기성복을 말한다. 기성복은 사람의 신체 치수를 일정한 기준으로 분류한 후에 미리 만들어서 파는 옷으로 RTW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한다. 디올의 이번 여성 기성복 쇼의 스테이지 구성이나 규모, 그 웅장함에 반했다. 인도의 이국적인 정서가 이 쇼에 집약되어 화려하고 세밀한 디테일이 매우 빛난다. 게다가 기성복 라.. 2023. 4. 6. [미루는 습관 극복하기] 책 리뷰 얼마 전에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에 대한 리뷰를 했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내가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것과는 별개의 문제로 어느 정도 게으르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 변화가 필요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제안한 게으름을 이기는 방법을 나에게도 적용해 보기로 했다. 나 자신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적절한 계획을 세우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나가기로 말이다. 그리고 그 실행 중 일부가 바로 책 읽기였다. 혼자서 티 내기 않고는 실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티스토리에 글은 하루 1개면 좋고, 적어도 2일에 한 번은 글을 작성해 보자. 그동안 읽었던 책이나 새롭게 읽었던 책 위주로 초반에 습관을 잡아나가다 보면 좀 더 게으름을 벗어날 수.. 2023. 4. 4.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책 리뷰 우리가 힐링이라고 하는 것은 몸과 마음의 치유와 회복을 의미한다. 어느 휴일에 단순하게 '아, 힐링하고 싶어.'라는 말이 무심히 튀어나왔다. 힐링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날의 나는 집에서 쉬거나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면서 릴랙스 하는 것보다는 마음이 단단하게 채워지는 치유가 더 필요했던 것 같다. 딱히 좋은 수가 떠오르지 않아서 서점에 갔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 바로 데리고 왔다. 그렇게 곰돌이 푸가 예쁘게 그려진 이 작은 책은 나의 힐링템이 되었다. 책장 한켠에 이 책이 있는 것만으로도 말이다. 이 책은 제목부터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다.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니!! 나의 환경은 늘 빨리빨리의 연속이다. 진행과정도 결과도 서둘러서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늘 쫒기듯 살아가고 그래서 더 조급하다. 한.. 2023. 4. 1.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책 리뷰 TV 프로그램 중에 알쓸신잡을 매우 재미있게 봤는데 출연자 중에 건축가 유현준 님의 이야기들이 너무 재미있었다. 워낙 공간에 대해 관심이 있고 곳곳에 멋진 건축물들을 찾아보기도 하는 편이라서 해주는 이야기들이 너무 흥미롭게 다가왔다. 홍익대학교에서 몇백 명을 대상으로 하는 교양 수업은 재밌고 유익하기로 유명하다던데 말씀을 너무 잘하신다. 책에 머리말에는 편하게, 지루하지 않게 이 책을 읽기 바란다고 했는데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본 재미있는 책이다. 이 책은 작은 골목부터 더 나아가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이르기까지 도시 속에 담겨있는 정치와 경제, 문화와 역사, 공간에 대한 과학적인 해석까지 폭넓은 시각으로 도시의 변화와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영향을 받고 .. 2023. 3. 31.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책 리뷰 새로 산 옷을 입고 사람들을 만날 때 유독 기분이 좋다거나, 아침부터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어서 하루가 매우 기분 좋다거나, 퇴근 후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기대되어 하루가 행복하고, 때로는 소소하게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서 하루가 기분 좋았던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나도 감정의 기복이 있는 편이라서 기분이 나의 하루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걸 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기분을 다스리는 일은 쉽지 않아서 기분이 늘 한결같이 좋은 것 같은 사람이나 본인의 감정을 배제하고 프로페셔널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노하우를 얻기 위해 에세이를 보게 되는 것 같다. 얼마 전에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란 책을 리뷰 했었는데 이번에도 기분과 관련된 책을 보았다. 이 책.. 2023. 3. 30. 이전 1 ··· 3 4 5 6 7 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