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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PORT/자기계발

[도서리뷰] - 타인의 시선에 나를 가두지 마라

by 라뽀비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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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함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법

 

 

 

 이 도서는 "서툰 것도 당신이고 해낸 것도 당신이다!"라는 표지의 문구가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작가의 메시지는 명료합니다.

 

남에게 인정박기 위해 나를 바꾸지 마라. 나를 아프게 하는 건 언제나 나였다. 사랑받고 싶다면 먼저 자신을 사랑하라!! 

 

 내가 잘했든 못했든, 변함없이 나를 사랑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이 와닿았습니다. 물론 타인의 관심과 기대가 삶의 동력이 되기도 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타인의 인정과 관심, 기대들 때문에 두려움도 생기고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자신에게 실망하기도 하는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쌓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인정을 위한 삶이 과연 나의 진짜 행복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타인의 시선에 나를 가두지 않는 5가지 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실수를 자책하기보다는 기회로 삼고, 단점을 감추기보다는 장점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타인을 향한 부러움보다는 배울 점만 눈여겨보고, 남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애써 감정을 소모하지 않으며, 선을 넘으려는 타인에게 거리를 두고 나부터 지키라는 것입니다. 나열하고 보니 쉬워 보일 수 있지만 이런 마음가짐을 얻기 위해서는 엄청난 내공이 필요해 보입니다. 

 

 Hygge?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덴마크 사람들은 남들을 뛰어넘으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 집중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다고 합니다. 이런 덴마크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저자는 얀테의 법칙을 통해 알려줍니다. 그리고 휘게(Hygge)를 언급합니다. 휘게는 편안함, 안락함, 따뜻함, 아늑함을 뜻하는 덴마크어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또는 혼자서 보내는 소박하고 여유로운 시간과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뜻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삶의 여유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남들보다 열심히, 더 잘해야 하고, 더 잘 꾸며야 하고,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하고, 결국 남들이 생각하기에 부족하지 않더라도 본인 스스로 그 목표에 자신을 가두고 도달하지 못하면 좌절하고 우울감에 빠지고... 한국 사회에서의 문화가 비교와 경쟁에 가깝기 때문에 휘게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가 상당히 이질적입니다.

 

 작가의 휘게 목록은 소소합니다. 캔들의 불빛을 바라본다거나, 볕이 드는 창문가에 앉아 책을 읽거나, 예쁜 화병에 꽃꽂이를 하고 머그잔에 뜨거운 커피를 한 잔 하는 그런 소소한 일상에서 휘게를 찾습니다. 매일 일어나는 일상 안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는 것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며, 그 시간들이 결국에는 나를 위한 최선의 삶을 찾을 수 있게 방향을 잡아줄 것 같습니다. 이 도서를 읽는 동안은 정말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게, 그리고 잔잔하고 말랑하게 나의 마음에만 집중하고 생각하게 되어서 정말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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