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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PORT/경제, 경영

[부의 추월차선] 을 읽고 - 두 번째 이야기

by 라뽀비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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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공식을 풀기 위한 4개의 요소

  • 지도 –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
  • 차량
  • 속도

 

 

 첫 번째 리뷰에서 부의 추월차선으로 가기 위해서는 일정한 공식이 있고 그 공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4개의 요소가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3장부터는 이 4개의 요소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들이 이어진다.

 

3장 가난을 만드는 지도 : 인도(人道)

 

 부의 지도, 부를 향해서 나아가는 방향을 의미하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세 가지의 방법이 있다. 인도로 가거나 서행차선을 타거나 추월차선을 타야 한다.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 가지의 방법 중 인도를 따라가는 것 같다고 한다.

 

 인도를 걷는 사람들은 재화에 대한 아무런 계획도 없고 단지 즉각적인 만족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도를 따라 걷는 삶은 자연스럽게 가난을 끌어들인다고 한다. 길에 파인 웅덩이 하나하나를 맞닥뜨릴 때마다 대출로 메워야 할지도 모른다. 인도로 가는 길은 결국 시간과 돈의 부족으로 이어진다. 물론, 인도로 가는 모두가 가난한 것은 아니다. 다만, 부자가 될 수는 있지만 인도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는 것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이다.

 

 저자는 부를 물질적인 소유가 아니라 가족적인 친밀한 관계, 신체와 건강, 그리고 자유가 바탕이 될 때 얻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감담할 수 없는 소유물은 부의 세 가지 요소를 위협한다. 그러나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돈으로 자유를 살 수 있으며, 자유는 곧 행복으로 이어진다. 만약 당신이 라이프스타일의 노예가 되어 버는 족족 소비를 한다면 결국에는 자유를 잃게 된다. 자유를 빼앗는 것은 부를 함께 빼앗아 가는 것이라서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면서 내가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만으로 소비를 하게 되면 자유와 건강, 그리고 선택권을 잃게 된다.

 

4장 평범한 삶을 만드는 지도 : 서행차선

 

 그렇다면 서행차선은 어떨까? 서행차선을 가는 사람들은 내일에 대한 희망으로 오늘을 희생하며 산다. 통제 가능한 변수 중에 하나인 지출을 줄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절약만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부자가 될 거라는 약속의 대가는 결국 나의 인생을 담보로 하는 것이어서 그 결과는 자유를 사기 위해 나의 자유를 팔고 있는 셈이 될 것이다. 오늘의 나를 희생하며 절약하는 방법, 내가 부를 향해 가는 길이라고 믿었던 것들에는 함정이 있는데 저자는 직업과 복리, 이렇게 두 가지로 보았다. 서행차선에서 부의 방정식을 이루는 두 가지 변수인 직업과 복리는 모두 시간에 매여 있다. 시간은 인생의 원동력이 되어야 하는데 시간을 돈과 맞바꿔서는 안 된다.. 인생은 유한하기 때문이다. 결국 서행차선의 부자들은 중산층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5장 부자를 만드는 지도 : 추월차선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5만 건의 판매를 올린 사람, 배고픔을 달래려고 에너지바를 만들었다가 19,200만 달러에 회사 매각을 제안받은 사람, 한 달에 7만 달러의 수익을 내는 웹사이트를 개설해 수백만 달러를 받고 판 10, 노화방지 요법을 연구해 제약회사에 7억 달러를 받고 판 의사, 10대 마법사에 대한 소설을 써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인 작가, 인터넷 광고를 게시해 주고 한 달에 15만 달러를 버는 마케터 등 추월차선에 관한 성공담은 많이 있다.

 

 이런 성공 사례들을 통해 빠르게 부자가 되는 길은 부의 과정을 산업화하는 동시에 시스템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나의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내 시간을 쏟아야 하는 직장과 같은 사업은 안된다. 스스로 생산자, 사업체의 주체가 되어 나 대신 시간을 돈으로 바꿔주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추월차선의 목적이 나의 시간과 관계없이 스스로 살아남는 사업 시스템을 창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추월차선 지도는 빠르게 부자 되기가 가능한 것이지, 쉽게 부자 되기와 헷갈려서는 안 된다고 한다.

 

 추월차선 진입을 예고하는 다섯 가지 사업

  • 임대 시스템 – 부동산, 라이선스, 특허 등
  • 컴퓨터, 소프트웨어 시스템
  • 콘텐츠 시스템 – 책, 블로그, 잡지
  • 유통 시스템 – 프랜차이즈, 체인점, 네트워크 및 텔레비전 마케팅 등
  • 인적 자원 시스템

 

 그리고 6장~8장에서는 부의 추월차선으로 가기 위한 공식인 차량, , 속도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이 부분은 이 책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찬찬히 읽어보기를 바란다.

 

 어쨌든 이 책을 읽고 난 나의 소감은 저자가 말하는 부는 천천히가 아닌 빠르게 이뤄나가야 하는데 결국 내 시간을 덜 쓰면서도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시스템화해야 한다는 것 같다. 뭐 예를 들면, 부동산을 소유해서 임대료로 시간을 들이지 않고 일정한 수익을 내는 방법이라던지, 지속적인 수익이 가능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웹사이트를 만든다던지, 블로그나 책을 통해 자신을 브랜딩 해서 돈을 번다던가 하는 방법들이 있을 것이다.

 

 확실히 10년 전이였다면 좀 더 와닿았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벌써 올해 10주년 스페셜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다만, 놀라운 것은 저자가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했던 10년 전에 이 이론들이 매우 명확한 부의 추월차선임을 우리가 이제는 안다는 것이다. 세월의 흐름을 고려한다면 확실히 저자의 생각과 방향은 맞는 것 같다. 그리고 부는 추월타선을 타야 한다는 것에 이견이 없다.

 

 다른 사람들처럼 살지 않으려면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을 것을 해야만 하고 나의 시간을 지키면서도 아이디어가 있으면 실행에 옮겨야 한다. 그리고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자기 개발서와 부를 쌓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담은 책들이 서점에 가면 넘쳐난다. 그중에서 어떤 도서를 고르던지 결국 그것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도서를 읽을수록 자극받는 것들 중 하나는 결국 실행력이라는 것이다. 좋은 책을 읽었다면 작은 것부터라도 내 삶에서 실천할 수 있게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출처: (2018), 부의 추월차선, 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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